세상 사람 다 재미나게 본다고 해서 꼭 보지 않는 그거슨 영화. 이상하게 영화를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자주 들락거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운 받아서 열심히 보는 타입도 아닌데 말여.

에곤쉴레는 노아 자베드라가 너어어어어어어무!
떽띠해!!!!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궁금해서 개봉 전에 예매를 하고 기다렸다. 내가 예매까지 할 정도면 말 다 했지 뭐.

언제나 늘 그렇듯 교회와 미용실은 집 가까운 곳이어야하고, 슬리퍼 찍찍 끌고 갈 수 있는 영화관 하나쯤은 집 근처에 있어야 한다. (그렇게 보게 된게 비긴 어게인과 인터스텔라. 진짜 눈꼽도 안 떼고 가서 봤는데 둘 다 춰절하게 울며불며 봤숴... 땡큐갓 잇츠 투클로즈프롬마이스윗홈... 눈물로 떡진 얼굴은 집으로 바람같이 튀어와서 수습. )

개봉일 저녁 5시 50분이라는 말도 안되게 애매한 시간은 대충 라떼와 천원짜리 아트나인 프레첼로 떼우고 본격 상영에 들어갑니다. 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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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인간은 스스로 벌어먹고 살 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믿을 건 나 밖에 없다.
헌신해봐야 헌신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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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례 영화 보고 나올 적마다 들고 나오는 관람자료 하나 들고 터덜터덜 귀가하는데 기분이 너어무 구렸다.
와하하하하하 책임져 와하하하하하하

남주는 소문대로 잘 생겼고 굳이 안 보여줘도 되는데 곧은 심지가 두번쯤 나왔다는 사실은 비밀로 하지 않겠다.


'생각보다 야하지 않단다-' 라고 당일 아침에 먼저 보신 선배의 말을 다 보고 나서 이해했다.
근데 이걸 엄마랑 어떻게 본거지 선배는... 역시 남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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