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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IN POHANG IN MAY 다리가 놓여져 있지만 섬이라면 섬인 곳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보려면 차를 타고 10분 이상을 나가야 하는 섬 내륙지방에 살던 사람이라 내게 바다는 봐도 봐도 새로운 곳이다. 그런 나에게 포항은 부산처럼 바닷가 코 앞에 있을 건 다 있는 곳 치고는 상대적으로 훨씬 인적이 드물고 조용해서 더 없이 사랑하는 곳이다.지난 해 12월 말 즈음에 처음 방문했던 포항은 미칠 듯이 좋아하는 환여횟집 물회를 비롯하여 바다를 끼고 있는 산의 경치와 조용한 바다가 주는 평온함으로 내 고향 다음으로 손꼽히게 사랑하는 곳이다. 그런 포항을 5월 연휴를 맞이하여 또 한 번 다녀왔다. 이직 한 뒤에 정신 없이 일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포항 앞 바다와 격하게 사랑해 마지 않는 물회(-_-;;;;)로 달래고 오자는 심산으로 .. 더보기
러닝계 조상님의 귀환 FROMJASON / 제이슨자작극장 블로그였던 제이슨자작극장을 단독사이트로 Pre-Open했다. 검색노출과 방문자수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게 달리기를 이야기 하고 싶어서 였다. 아직은 내가 쓴 그 간에 글들만 담겨있지만 차차 의미있고 재미있는 다양한 글들을 담아야겠다. www.fromjason.com달리기 씬에서는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런 사람, '러닝계의 조상님' 이라고 하면 무릎을 탁 치며 '아, 제이슨?!' 하고 답할 만한 그 제이슨이 네이버 블로그를 넘어서 단독 사이트로 본인의 글들과 작업물들을 다시 선보였다.그간 준비한다 준비한다 말로만 들었던 그 결과물이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가 되었고, 사람들은 제이슨의 귀환(?)을 반기고 있다. 아직은 2년전, 몇 개월전의 글과 작업물들 뿐이지만 아마도 그는 그간 적어놓은 글감.. 더보기
[오늘의커피] 꽃이 가득한 경리단의 그 커피집 / 카페 사루 ​경리단에 자신있게 단골집이라 할 수 있고 또 사장님도 단골이라 해주시는 그 카페. 경리단 카페 사루. 아마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올리는 것 싫어 할 수도 있다. 유명해지길 원치 않으신달까. 그래도 나는 늘 카페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그 전에는 경리단에 올 일이 많아서 올 적마다 들르곤 했는데, 근래엔 그럴 일이 없어서 한동안 못 오다가 한남동에 온 김에 여기까지 걸어왔다. (이정도쯤이야 ㅋㅋㅋ) 언제나 늘 그렇듯 반겨주는 사장님! 쫄쫄이 레깅스 입고왔더니 또 운동하고 왔냐고 물으시네. 아니요 ㅎㅎㅎ- 카페 사루에서 빠질 수 없는 꽃. 커피를 주문하는 모든 여성 고객에게 하나씩 안겨주시는 작지만 큰 꽃 선물. 꽃을 주시는 이유는, 꽃 선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행복할 때 마시는 커피가 정말 맛있기.. 더보기
Restaurant D_51, 삼청동에 이어 합정동에 나타난 그 맛있는 집 / 디오일 삼청동 D_55의 맛있는 메뉴들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함박식당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동경진 쉐프가 D_55에 이어 합정동 (정확히는 '토정로 51')에 생긴 D_51에서 근사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요리들을 매일같이 준비하고 또 만들고 있다. 홍대 3대 함박스테이크 집 중 하나였던 함박식당에서 스톡을 만들기 위해서 가게에서 하루 밤 꼬박 지새우는 모습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기 위해서 잠도 줄여가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투 떰즈 업을 날리며 존경을 표하던 그 형(분명 오빠라고 해야할 사이지만 항상 호형호제를 하고 있다.)이 매장 오픈했는데 언제 올 것이냐고 인스타그램에서 댓글로 자주 잔소리를 날려서 (ㅋㅋㅋ) 가야지... 하고 있던 어느 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준비해서 나섰다. 실은 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