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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ORISM_/EVERYDAY

[먹고사는일] 베끼아 앤 누보 ​​​ 신세계본점 4층 구석에 있던 것으로 기억. 일전에 두번인가 가본적 있는데 그때마다 늘 서래마을 베끼아였음. 케익이 아마도 각 9.9천원 커피가 7-8천원이던가 (리필 됨) 여긴 식사보다 후식이 더 비싸다던가. 하지만 케익이 굉장 맛있으니까 용서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데블스케익(맨 아래 사진) 을 추천. 물론 치즈도 맛있는데 내 생에 먹어본 초코케익 중에서 손꼽힘. 아이스크림은 만원돈이나 받으니 하겐다즈... 이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게 무엇이든 간에 케익이 굉장 맛나서 문제가 전혀 되지 않음! 남산을 달리고 나서 먹은 것이라 그런가 굉장 맛나게 먹었다 냠냠. 더보기
D-6 생애 첫 동아마라톤 참가. 10KM이지만, 어쨌든 처음은 처음이니까. 이번 동마가 나에게 의미 깊은 이유는 단지 첫 참가이기때문이 아닌, 부상 이후에 참석하는 첫 대회이기 때문이다. 온전한 상태에서 나간다면 아마 '내가 얼마만큼 성장했는가'라는 포인트로 달렸겠지만 지금 내게는 '내가 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는가'라는 사명이 주어졌다. 내가 나에게 주는 큰 사명. 직장인의 작은, 소소한 취미 생활이 어쩌다가 이다지도 크게 다가왔을까. 더보기
근자의 먹거리들 2 ​ 데블스도어. 요즘 굉장히, 그긋드 으즈므늬, 인기몰이 중인 곳. 7/9호선 고속터미널 역 바로 옆. 지하철역하고 연결 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가까우니까 굳. 주말 저녁 6시즈음 갔더니 대기가 1시간 30분... 정도 걸렸음. 지인의 말에 의하면 주말 점심시간, 12시즈음 가면 웨이팅 없이 쑝 들어가서 먹을 수 있다고! ​ 감자튀김과 햄버거! ​ 사진엔 없지만 계란이 올라간 시금치 피자가 제일 맛있었다! 햄버거도 물론 맛났지만 시금치 피자가 제일 쨔응! 윙&닭봉 메뉴도 시켰는데 그냥 그냥... 아 맥주 맛있어요. 난 술 잘 못하는 사람이고 맥주 한 캔도 잘 못 먹는데 그래도 반은 먹은 듯ㅋ 분위기 좋습니다. 주말 저녁 웨이팅 1시간 30분은 니니하지만... ​ 롯데리아 라면버거. 내가 사먹는건 한번.. 더보기
근자의 먹거리들. ​ 141226 잠실 만푸쿠. 연어대뱃살덮밥. 하앍! 잠실은 그리 자주 가는 스팟은 아니지만 밥을 먹으면 거의 여기서 먹는 듯. 난 만푸쿠가려고 잠실을 가는거...였나? ​ 같은 날 식후 디저트, 폴바셋 의 초콜렛 에끌레어. 달아! 시즌한정 메뉴인 누텔라 카페라떼랑 먹었는데 역시 아메리카노랑 먹어야 하는 듯 달달한 디저트는. 아, 누텔라 카페라떼는 뭔가 고급진 카페 모카의 맛이었다. 추천은 하지만 난 두번은 안 먹을 듯. ​ 만푸쿠 같이 갔던 친구의 선물. 생애 첫 허니버터칩! 애정한다 친구야. 이 날 밤에 동생이랑 야무지게 격파함. 야!무!지!게! ​ 141227 유콘 송년회날 보리 언니가 준비하신 마카롱! 므ㅏ이쪙! 이태원에 있는 마카롱 집의 작품(!)이었는데 어디더라...-__- ​ ​ ​ 1501.. 더보기
두근두근 생각할 수록 두근거려서 쉽게 잠 못 이루는 밤. 그런 밤. 더보기
11월 23일. ​ 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저녁무렵. 손기정 마라톤에서 난생 처음 50분대 초반의 기록을 남긴 엊그제 그날로부터 정확히 5년 전, 비오던 날의 벤쿠버, 난생 처음 교통사고를 겪었다. _ 퇴근하고 언제나처럼 버스를 타고 귀가했는데, 그날은 왜 집에서 2정거장을 더 지나야 있는 그 동네에서 길을 건넜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Fraser st 41st 에 살던 친구를 만나러 가려다 말았는지, 27th에서 내렸어야 했을 내가 멍 때리고 있다 지나쳐서 내렸던 것인지. 시골에서 천방지축으로 자라 왼쪽 무릎 같은 자리에 깊은 상처를 2번이나 낼정도로 험하게 컸지만 병원 입원이나 깁스 따위 해본 적 없던 내가 차에 치였다. 여러 사람이 길을 건너길래 아무 생각없이 따라 길을 건넜는데 하필 그들은 홈리.. 더보기
북한산 ;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 ​​​​​​​​​​ ​​​​​ /pic. iPhone5, 2014.11.16. @mt. Bukhan 백운대. 를 향해서 묵묵히 왕복 5시간. 더보기
연습 ​​​​​​​​​ 어제, 간만에 물붓으로 글씨를 써 보았다. 내키는대로. (캘리는 언제쯤 배울 수 있을까)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는 크루 이름으로 연습한 것 들. 2주마다 다 함께 뛰는 러닝 크루 모임이 있다. 합정, 상수를 기반으로 하는 "RunSeoul (런서울)" 16번째 러닝이 이번 주에 있으며, 나는 10월 3일부터 현재까지 3회 참여했으니 런서울에서는 꼬꼬마 런서울 러너인 셈. 기왕 런서울 얘기가 나왔으니 런서울 금주 정규런 홍보글을 옮겨본다. ​ 16th RUN! crewlove, Runseoul 의 열여섯번째 Running! 1) 이번 주 금요일, 저녁 8시 15분 2) 장소는 상수역 할리스 커피 앞 3) 준비물은 건강한 몸과 마음 4) 코스는 6km, 시끄러운 홍대 일대. 5) 누구나 참여.. 더보기
설레이는 인생 ​ 20141101 이수, cafe siena, iphone5 *14년 10월 29일에 인스타에 올렸던 글. 걱정하면 지고 설레이면 이긴다 항상 설레이는 인생을 살아야지. 아름다운 날들 가운데 날아드는 모진 바람과 풍파와 자잘한 모래알부터 들어내지도 못할 만큼 큰 바위들까지, 나를 할퀴고 아프게 하는 것들로부터 지켜내리라. 지켜냄의 훈장과 같은 굳은살은 그냥 두지 않고 잘 닦아내고 부드럽게 약을 바르고 수고했다고 만져주어 다시 부드럽게 해줘야지. 여러가지 아픔과 어려움으로부터 온전히 나를 지켜내어, 나의 행복을 현재진행형으로 영속해나가리. 행복이 반드시 과거형 또는 미래형만은 아닐거야. 수고했다. 과거의 나 수고해라, 현재의 나 행복하다면서? 축하한다! 미래의 나 :) 더보기
어느 날의 압구정 ​​​​​ 로얄컵케익, 압구정 TPE 시음회 가기 전에 친구 기다리며 좀 쉬려고 들어갔는데 컵케익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놀랐었다. 막 엄청 시도때도없이 단 맛이 아니라서 앉은 자리에서 아메리카노없이 하나도 거뜬히 먹을 것만 같았다. 단 것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권해볼만. 게다가 비쥬얼도 귀여움! 4-5천원선. 아주 가끔 생각날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