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혼자 조용히 커피 한 잔하고 싶어서 갔던 양재점. 실은 양재점은 처음이었다. 2019년 10월 22일이네. 역삼역 회사에서 슬슬 걸어가면서 노래 들으며 지도로 대충 기억하는 위치로 가다보니... 건물을 자세히 보지 않아서 지나쳤다가 이게 아닌데 싶어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니 그 길에 프릳츠가 있었다. 설마 이 건물은 아니겠지 했던 그 둥글둥글한 건물이 바로 프릳츠.
들어가서보니 바 자리가 있어서 드립커피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는데, 어딘가 본 듯한 분이 계셨다. Prrc 계정과 친구들 인스타에서 본 듯한 사람, 혹시하고 여쭈니 그분이 맞네. 송성만 바리스타님 aka 내가 아는 바리스타님 중에서 제일 발이 빠르신 분. 시카고 마라톤 완주 하신 그 분 맞죠? 하며 말문을 텄고, 주문했던 커피 외에 다른 커피도 맛보라고 주셨다. 처음엔 인심이 후한 곳이네 싶었는데, 몇 번 가서 보니 그곳의 문화와도 같은 장면 ㅎㅎ 실은, 주문해서 마신 커피보다 더 맛있었다. 실은, 그걸 또... 고백했던 것 같기도. 뭔가 차를 마시는 듯한 깔끔함이 인상적이었던 원두는 리브레의 것. 언젠가 마지막 방문이 언제였더라 싶은 연남동에 가서 데려와야지.
10월 26일 토요일. 병원 갔다가 매장에 마네킨 룩 샘플 체크하러 들렀다가 원두사러 들렀다가 주저앉아서 끼니를 챙기고...
경리단에 자신있게 단골집이라 할 수 있고 또 사장님도 단골이라 해주시는 그 카페. 경리단 카페 사루.
아마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올리는 것 싫어 할 수도 있다. 유명해지길 원치 않으신달까. 그래도 나는 늘 카페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그 전에는 경리단에 올 일이 많아서 올 적마다 들르곤 했는데, 근래엔 그럴 일이 없어서 한동안 못 오다가 한남동에 온 김에 여기까지 걸어왔다. (이정도쯤이야 ㅋㅋㅋ)
언제나 늘 그렇듯 반겨주는 사장님! 쫄쫄이 레깅스 입고왔더니 또 운동하고 왔냐고 물으시네. 아니요 ㅎㅎㅎ-
카페 사루에서 빠질 수 없는 꽃. 커피를 주문하는 모든 여성 고객에게 하나씩 안겨주시는 작지만 큰 꽃 선물. 꽃을 주시는 이유는, 꽃 선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행복할 때 마시는 커피가 정말 맛있기 때문이라고. 캬- 난 실은 사장님의 이 마인드가 맘에 들어 그 많고 많은 카페들 쳐다도 안 보고 이 곳으로 온다. 한남동에서 경리단까지 걸어올 정도로.
앗, 위치가 바뀌었다. 아는 사람은 아는 핸드폰 위치!
언제부터인가 사장님이 핸드드립 내리는 바 자리에 앉는다. 오늘도 여기에서!
오신지 3주 되셨다는 바리스타님이 내려주신 코르타도. 라떼보다 우유가 조금 덜 들어간다는데, 뭔가 플랫화이트 같은 걸까 싶어 시켰는데 커피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맛있었다. 사루 커피는 늘 의심없이 마시니까!
코르타도 일 잔.
촤하하, 늘 그렇듯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꼭 한 잔씩 더 마시다가 간다. 뭔가 핸드드립을 더 마실까 하고 주문하려니까 사장님이 선물해주신 핸드드립! 끼햐, 오빠가 사주는거야! 그냥 먹어! 라며 ㅠ ㅅ ㅠ 이래갖고 장사하겠어요? 응? ㅎㅎㅎ
고요야, 받아! 이러고 던져주신건 달고 쫜쫜한 모찌! 초코모찌! 으하하, 아까는 말차맛 로이스도 나눠주시고! 오늘 계탔다 계탔어 잘 먹었어요 사장님!
'이거 잘 말려! 엄청 이쁠거야' 라며 주신 오늘의 꽃!
스쳐지나가는 바람보다 오래 머무를 사람을 기다립니다.
라는 문구는, 단골들을 아끼는 사장님의 마음을 담은 글귀라고- 정말이지 사람 귀히 여기는 사장님답다. ㅎㅎㅎ
함박식당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동경진 쉐프가 D_55에 이어 합정동 (정확히는 '토정로 51')에 생긴 D_51에서 근사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요리들을 매일같이 준비하고 또 만들고 있다.
홍대 3대 함박스테이크 집 중 하나였던 함박식당에서 스톡을 만들기 위해서 가게에서 하루 밤 꼬박 지새우는 모습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기 위해서 잠도 줄여가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투 떰즈 업을 날리며 존경을 표하던 그 형(분명 오빠라고 해야할 사이지만 항상 호형호제를 하고 있다.)이 매장 오픈했는데 언제 올 것이냐고 인스타그램에서 댓글로 자주 잔소리를 날려서 (ㅋㅋㅋ) 가야지... 하고 있던 어느 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준비해서 나섰다.
실은 레스토랑 방문했던 그 며칠 전부터 꽂혔던 이것 생각이... 영 떠나질 않아서였는데 그것은 바로
저거!!!!!!!
토/일, 주말에 하루 10개 한정으로 판매 한다는 그것 비쥬얼을 봐버리니...
잊을 수가 없어서 저것을 먹기 위해 달려갔다.
http://doov.co.kr
DOOV IS A INTERIOR BRAND OF
D APOSTROPHE STUDIO DEALING WITH SPACE
DOOV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D' STUDIO의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공간과 시간, 그 안에 담겨진 자연과 사물 등 모든 요소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공간에 즐거움을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또한, 우리가 제안하는 공간은 새로움 보다는 이유가 있는 공간입니다.
공간을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이 있어야 할 의미를 갖고 그를 통해 머무는
사람이 긍정적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길 바랍니다.
DOOV는 2005년 순수미술과 조형을 전공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 설립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회사입니다.
공간에 대한 다양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통해 성장하며 가구, 조명,
생활소품, 카페 등의 다양한 분야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이제 D APOSTROPHE STUDIO라는 새로운 이름을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재미있고 가치있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RESTAURANT D_51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51
D_51 예약 문의 전화번호 : 02-6085-5014
(매장 이름의 51은 예상한대로 매장 번지수를 뜻한다.)
아마 합정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것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지만, 상수역에서 내리면 계속 내리막길이라 그 편이 더 편해서 나는 상수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참고하세요 ㅋㅋㅋ
토요일 11시 오픈 시간에 딱 맞춰서 갔는데 나보다 먼저 오신 커플이 계셨다. 오오오... 맛있는 것에 대한 예의지요!
요즘 여기가 워낙 핫한 레스토랑이다보니까 주말이면 오픈 시간 맞춰서 오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가는 길에 동쉪이랑 통화하면서 동쉪이 예약 잡아주겠다고 해서 직접 예약하진 않았는데,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하는 바. 먹으면서 보니까 기다리시는 분도 좀 계셨다.
동쉪 친구인데 예약 했다고 하던데요... 하니까 안쪽의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자리를 잡고서 찍은 매장 내부 사진 몇 장.
'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기는 매장 오픈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내부의 집기나 소품들 어디 하나 사람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 거의 모든 것들이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만들고 완성에 완성을 기하느라 오픈이 되기까지 꽤나 긴 시간이 들었다. 그래서 동쉪의 지인들이나 D_51의 오픈 소식을 듣고 오픈만을 기다린 많은 고객들은 목이 빠지는 경험을 했을것이다. 촤하하하.
근데 정말이지 그간 만들고 준비하느라 얼마나 오랜 시간을 들였을지 조금 알 것 같았다.
빈티지가 아닌데 빈티지 느낌이 나는 내부의 분위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리라.
매장 안쪽에는 옷을 거는 옷걸이도 있다.
아이고 현기증 날 것 같네요. 빈속이예요.
자리를 잡으면 우선 물 한 잔을 따라주시고-
사진의 맨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남자 화장실이고 바로 그 앞이 여자 화장실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세면대가 있어서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고도 손을 씻을 수 있다. 디테일 하드앙.
귀여운 냅킨씨, 안녕?
유아용 의자가 있다.
하이하이! 아마 여행 다녀오고나서도 못 만났으니 꽤나 오랜만인 형!
데일리 브런치인 로스티드비프샌드위치에 사용할 크루아상과 다른 빵을 공수해오느라 오픈 하고 좀 있다 나타남.
2015년 1월에 달리기 하다 부상이 온 이후로 추운 날씨에 뛰는 것을 조금 몸사리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여름보다 쉽사리 몸이 두리뭉실해진다.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고 나서는 살이 찌는 것은 2분 페이스의 속도인데 살이 빠지는 것은 10분 페이스 이상으로 더딘 기분이다.
먹는 것을 좀 가리고 그래야하는데, 딱히 맛집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지인들 찬스로 맛난 곳도 가고 그러하다. 나는야 운이 좋은 사람.
음식 사진은 인스타그램이나 구글맵에 올리고 그리고 컴퓨터에 백업하고 나서는 바로바로 지우는 편이라 근자에 먹은 것들 일부는 없긴한대 공유 또는 기억을 위한 기록을 위해 올려본드아.
남대문 시장 진주집 꼬리곰탕 (₩20,000) 꼬리뭐시기... 라는 메뉴가 또 있는데 그건 꼬리곰탕보다 고기가 좀 더 크고 3,000원 더 비쌌던 것 같다. 꼬리곰탕이라는 것이 고기가 참 잘 발라져서 좋았는데 역시나 손에 묻히는 걸 싫어하는 나에게는 꼬리뼈란 버거운 녀석인데, 결국에... 젓가락질이 힘들어서 손으로 쥐고 야무지게 뜯어먹었다. 귀찮아서 순살치킨만 시켜 먹는 용자가 바로 나라고 빼애애애앰!
디큐브시티 현대아울렛 지하 양마니 양밥, 갈비탕,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 국수였나 냉면이었나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저냥 먹을 만 한 맛. 양밥이 참말 맛있었고 곁들여 나오는 찬들이 맛있었다.
맥아연구소. 좌측이 흑맥주. 우측이 라거. 흑맥주 이름은 더위치초콜렛스타우트 였나 라거는 더미스트리스세종 이었다.
이수역에 생긴지 반년쯤 된 수제맥주집. 일전에 포스팅 했던 집. 엊그제 갔더니 메뉴판 바뀌고 시즌 한정 메뉴 나왔는데 맛있었당! 지인의 표현에 의하면 더부스의 with my ex 라는 맥주와 비슷하다고!
건대입구와 뚝섬유원지역 중간 즈음에 있는 강쇠네. 통갈매기살이 맛있다해서 다녀왔는데 곁들여 나오는 깻잎 무침과 미역국이 맛있었고 고기도 괜찮았다.
지인의 표현에 의하면 잘근잘근 씹어먹다가 미지근한 한라산 한 잔과 함께 털어넣고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는데 나는 맥주와 함께 먹어서 그 소울은 느끼지 못했다.
이모님들이 잘 구워주신다. 적당한 친절에 더 맘에 드는 곳!
성신여대 앞 카페 raindrop 의 더치커피.
이곳에서 일한 적 있는 지인이 선물로 준 더치.
한 일주일 정도 야무지게 잘 먹었다. 맛있었는데 여대 앞에 있는 카페라서 그런가, 이 더치를 구매하는 고객은 별로 없었다고... 안타까운 현실이여. 사장님은 참말 공들여 내리실텐데.
강남역 딸부자네불백
이~상하리만큼 강남역에서 혼밥을 해야 할 때면 여기를 간다.
7,000원이라는 가격에 즐기는 나만의 행복한 시간이랄까. 일단 추억의 도시락 밥도 좋고 저 시스루 같은 노오란 계란옷을 입은 분홍 소세지는 더 좋다. 매번 기본 불백을 먹는데 이 불백에 저 찬들도 충분한대 더 맘에 드는 것은 지글지글 끓는 된장찌개도 나온다는 점. 매우 아름답다. 역시나 다소 짜긴 하지만 쌈을 싸먹거나 밥과 함께 야무지게 먹음 문제 없다. 하지만... 나는 왜 늘 밥 한 공기로는 부족한 느낌일까.
남성시장 정육 가게 2층에 있는 무한리필 돈까스.
6800원만 결제하면 돈까스와 치킨까스가 그리고 저 뽀오얀 스프가 그리고 저 고슬한 밥이 무한리필인 아름다운 곳. 정육 가게에서 직접 운영하시는 모양인지... 고기가 아주 제대로 힙합이다. 육즙이 살아있고 튀김옷은 아주 적당하다. 얇은 편이라면 얇은 편이지.
서촌에 있는 서울커피상회
아인슈페너와 티라미수.
서촌에 가본 적 없어서 궁금하다는 벗을 데리고 방문한 서촌. 지나가다 놓여진 간판 속 메뉴 '아인슈페너' 이것만 보고 들어갔는데, 아인슈페너도 맛있고 티라미수도 맛있었다. 근데 마시면서 망원도 카페 동경의 커피가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은 것은 기분 탓일까?
이수역 두끼.
6800원과 7800원에 떡볶이를 무려 무한리필로 누릴 수 있다는 그 곳, 두끼.
여러가지 재료들을 마음대로 집어다 먹을 수 있고 소스도 여러가지 있어서 잘 조합해서 먹고 싶은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떡볶이가 아닌 햄볶이를 먹고 왔다. 아 행복해. 떡볶이 선호자는 아니지만 소세지가 양껏 먹고 싶을 때 갈 생각이다.ㅋㅋㅋ
교대역 ventus hill 벤투스힐
서울교대의 그 부속 초등학교 쪽에 있는 교문 그 건너편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랄까.
가벼운 식사가 가능하다. 저 햄버거 세트가 음료( 탄산 혹은 아메리카노도 가능) 포함해서 7천원 이하였던가...
버거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버거 단품은 3천원 중반부터였던가!?
점심 시간엔 점심 먹으러 또는 커피 마시러 오는 사람들로 은근 북적였다.
강남역 와인코르크
나와 지인이 먹은 와인은 28,000원이었다. 제일 싼 것은 19,000원정도였고 7만원대도 있고 35,000원 정도에도 선택권이 많았다. 밖에서 가볍게 와인 마시고 수다 떨기 딱 좋았다. 납득할만한 아름다운 가격이니까.
그리고 메뉴들은 7,000원 정도로 가볍게 2차로 와인 즐기기 좋은 정도였다. 치즈를 시켰는데... 7천원 정도가 납득 될 정도? 그냥 2인이 1개씩 6가지 정도 먹을 그 정도? 크래커 포함해서.
단체로 2차로 오기에 괜찮았다. 실제로 그래 보이는 인원들도 있었고. 자리가 생각보다 넓다.
상수동 당인리발전소 앞 restaurant D_51 (서울 마포구 토정로 51)
삼청동에 있던 D_55 의 바&레스토랑 버전이랄까. 함박식당 때부터 친분이 있는 동경진 쉐프가 오라고 오라고 잔소리를 해서... 마음에 걸리고 있던 차에 지난 토요일에 눈 뜨자마자 충동적으로 왔다.
주말 토/일 각 하루 10개 한정으로 만든다는, 주말 데일리브런치 메뉴인 '로스티드비프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왔는데 하필 그날 빵 공수가 늦어서 11시 30분 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크림머쉬룸 버거와 아르굴라 파스타를 시켰는데... 파스타 양이 그렇게 막 내 씅에 찰만하지 않은 덕에... 기왕 온김에 먹어버리자!는 의지로 로스티드비프 샌드위치를 시켜서... 2명이서 3 메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왔다.
샐러리와 양배추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곳의 피클 또한 굉장 맛있다. 나 샐러리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주 많이 먹고 왔네 그려.
을지로 방산시장 김치찌개 전문점 은주정
오마이 러브! 나의 사랑! 나의 심장! 돼지김치찌개 정말 좋아하는데 이 곳의 김치찌개는 점심에는 8,000원 저녁은 삼겹살 포함 11,000원으로 아주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점심에 가면 먹다 지칠 양의 돼지고기를 맘껏 먹고 올 수 있지. 여기서는 밥 1공기만 먹고 온 적이 거의 없다. 최소 한 그릇 반... 한창 때는 꼭 2그릇씩 먹고 왔다.
구로 공구 시장에 있는 삼호식당의 김치찌개도 참 좋아하는데 그 곳의 김치찌개와는 또 다른 맛. 여긴 언제 가도 사람이 북적이고 있다.
을지로 4가 카페 투피스 (twoffice)
과연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위치에 있는 카페 투피스.
비엔나 커피가 맛있다. 핸드드립으로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의 적당한 씁쓸함과 달콤하며 시원한 크림의 조화가 매력적인 카페다. 을지로 인근에서 배부르게 먹고 2차로 디저트 없이 커피만 먹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왜냐면 여기는 커피 외에 디저트가 없더....ㅋ.....ㅋ...ㅋ.... 커피만 마시고 싶을 때 이만한 곳이 없지. 촤하하
투썸플레이스.
대체로 혼자 갈 때는 개인 카페나 프렌차이즈가 아닌 곳을 선호하는 편인데, 기프티콘이 생기면 또는 티라미수가 땡길 때 가는 곳 중 하나. 촤하하하. 무드 있는 나날을 보내라고 보내준 자칭 친정오빠 제이슨 수남의 은혜.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