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에 자신있게 단골집이라 할 수 있고 또 사장님도 단골이라 해주시는 그 카페. 경리단 카페 사루.

아마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올리는 것 싫어 할 수도 있다.
유명해지길 원치 않으신달까. 그래도 나는 늘 카페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그 전에는 경리단에 올 일이 많아서 올 적마다 들르곤 했는데, 근래엔 그럴 일이 없어서 한동안 못 오다가 한남동에 온 김에 여기까지 걸어왔다. (이정도쯤이야 ㅋㅋㅋ)

언제나 늘 그렇듯 반겨주는 사장님! 쫄쫄이 레깅스 입고왔더니 또 운동하고 왔냐고 물으시네. 아니요 ㅎㅎㅎ-



카페 사루에서 빠질 수 없는 꽃. 커피를 주문하는 모든 여성 고객에게 하나씩 안겨주시는 작지만 큰 꽃 선물. 꽃을 주시는 이유는, 꽃 선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행복할 때 마시는 커피가 정말 맛있기 때문이라고. 캬- 난 실은 사장님의 이 마인드가 맘에 들어 그 많고 많은 카페들 쳐다도 안 보고 이 곳으로 온다. 한남동에서 경리단까지 걸어올 정도로.


앗, 위치가 바뀌었다. 아는 사람은 아는 핸드폰 위치!


언제부터인가 사장님이 핸드드립 내리는 바 자리에 앉는다. 오늘도 여기에서!


오신지 3주 되셨다는 바리스타님이 내려주신 코르타도. 라떼보다 우유가 조금 덜 들어간다는데, 뭔가 플랫화이트 같은 걸까 싶어 시켰는데 커피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맛있었다. 사루 커피는 늘 의심없이 마시니까!


코르타도 일 잔.



촤하하, 늘 그렇듯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꼭 한 잔씩 더 마시다가 간다. 뭔가 핸드드립을 더 마실까 하고 주문하려니까 사장님이 선물해주신 핸드드립! 끼햐, 오빠가 사주는거야! 그냥 먹어! 라며 ㅠ ㅅ ㅠ 이래갖고 장사하겠어요? 응? ㅎㅎㅎ



고요야, 받아! 이러고 던져주신건 달고 쫜쫜한 모찌! 초코모찌! 으하하, 아까는 말차맛 로이스도 나눠주시고! 오늘 계탔다 계탔어 잘 먹었어요 사장님!


'이거 잘 말려! 엄청 이쁠거야' 라며 주신 오늘의 꽃!

스쳐지나가는 바람보다 오래 머무를 사람을 기다립니다.

라는 문구는, 단골들을 아끼는 사장님의 마음을 담은 글귀라고- 정말이지 사람 귀히 여기는 사장님답다. ㅎㅎㅎ



경리단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 카페 사루


  1. d 2017.02.28 11:32 신고

    로그인 글쓰기로 바꾼다고 해놓고 아직도 안바꿨네, 얼른 바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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